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북스톤, 2021
2020년 1월, 정말 운이 좋게 송길영 부사장을 만났다.
코로나 직전이라서 운이 좋게 대면 강의를 들었는데 그분의 카리스마도 인상 깊었지만 강의 내용에서 굉장한 인사이트를 받았었고,
그 이후로 열심히 유튜브나 영상들을 찾아봤는데 자료가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었다. 그런데!
역시나 사람들이 실력자를 알아본 것인지 작년부터 경제/자기계발 유튜브 등에 출연을 자주 하고, 감사하게도 최근에는 책도 출간했다.
<삼프로 출연 영상>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일까?
여기서 나는 셜록 홈즈의 문장이 떠올랐다.
한 인간은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지만 군중 속의 인간은 수학적 확실성이 된다고 했네. 예를 들면, 우리는 한 개인의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어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있지.
이 글은 윈우드 윌리엄 리드의 책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은 자연법칙의 결과물이다. 변덕이나 충동에 의한 행동들조차도 통계학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의지와는 전적으로 무관한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자적 관점에서 인간은 수수께끼지만 전체로서는 수학 문제와 같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자유롭지만 종으로서는 필연성의 자손일 뿐이다.
윈우드 윌리엄 리드, <인간 수난사>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어떤 변화의 단초를 발견한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인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송길영 부사장이 말하는 변화의 상수 3가지, 앞으로의 전략 3가지는 아래와 같다.
즉, 변화의 상수 3가지를 전제로 깔아놓고 내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기억해야 할 변화의 상수 3가지:
당신은 혼자 삽니다. (분화하는 사회)
당신은 오래 삽니다. (장수하는 인간)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비대면의 확산)
지금부터 10년 전략:
이성적 사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업의 진정성 (단계별 충실함, 나만의 전문성)
성숙한 공존 (확장된 관계에 맞는 성숙한 배려)
결국 이 책의 제목인 Don't Just Do It이란,
Just Do It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Think First.
사람들의 욕망을 '관찰'하면 변화가 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의 의미와 나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그 다음 '행동'을 한다면 앞으로 10년의 변화에서 살아남고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관찰 -> 생각 ->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거나
업무 하나하나를 개선한다면,
그 혁신과정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 되어
내 경쟁력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습니다.
내가 준비했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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