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왜 일하는가’를 읽었다. 성공한 기업가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놀랍도록 비슷하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만큼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거의 일에 모든 인생을 다 바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일에 미쳤으면 결혼은 제발 안했겠지 싶었는데 놀랍게도 우장춘 박사의 넷째딸과 결혼했다고 한다. 이 사람 와이프 얘기도 들어봐야한다…농담ㅎ) 책에서 얘기하는 바는,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고 열의와 성의를 다 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인격이 수양되고 인생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이 국민 대다수가 워라밸에 목숨걸고, 물질과 풍요가 넘쳐나는 시대에, 고리타분해 보이는 20세기 장인정신에 바탕을 둔 일본인 기업가의 말이 어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