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Book review)

#2 송길영 - Don't Just Do It! 그냥 하지 말라

Happy Tiare 2022. 5.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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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북스톤, 2021

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북스톤, 2021

 

2020년 1월, 정말 운이 좋게 송길영 부사장을 만났다.

코로나 직전이라서 운이 좋게 대면 강의를 들었는데 그분의 카리스마도 인상 깊었지만 강의 내용에서 굉장한 인사이트를 받았었고,

그 이후로 열심히 유튜브나 영상들을 찾아봤는데 자료가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었다. 그런데!

역시나 사람들이 실력자를 알아본 것인지 작년부터 경제/자기계발 유튜브 등에 출연을 자주 하고, 감사하게도 최근에는 책도 출간했다.

<삼프로 출연 영상>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일까? 

여기서 나는 셜록 홈즈의 문장이 떠올랐다.

 

한 인간은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지만 군중 속의 인간은 수학적 확실성이 된다고 했네. 예를 들면, 우리는 한 개인의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어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정확하게 말할 수는 있지. 

 

이 글은 윈우드 윌리엄 리드의 책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은 자연법칙의 결과물이다. 변덕이나 충동에 의한 행동들조차도 통계학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의지와는 전적으로 무관한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자적 관점에서 인간은 수수께끼지만 전체로서는 수학 문제와 같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자유롭지만 종으로서는 필연성의 자손일 뿐이다.
윈우드 윌리엄 리드, <인간 수난사>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어떤 변화의 단초를 발견한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인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송길영 부사장이 말하는 변화의 상수 3가지, 앞으로의 전략 3가지는 아래와 같다.

즉, 변화의 상수 3가지를 전제로 깔아놓고 내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기억해야 할 변화의 상수 3가지:
당신은 혼자 삽니다. (분화하는 사회)
당신은 오래 삽니다. (장수하는 인간)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비대면의 확산)
지금부터 10년 전략:
이성적 사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업의 진정성 (단계별 충실함, 나만의 전문성)
성숙한 공존 (확장된 관계에 맞는 성숙한 배려)

 

결국 이 책의 제목인 Don't Just Do It이란,

Just Do It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Think First.

사람들의 욕망을 '관찰'하면 변화가 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의 의미와 나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그 다음 '행동'을 한다면 앞으로 10년의 변화에서 살아남고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관찰 -> 생각 ->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거나
업무 하나하나를 개선한다면,

그 혁신과정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 되어
내 경쟁력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습니다.
내가 준비했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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