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 쌓기 (Financial Literacy)

세계은행 글로벌 경제 성장률 2.9%로 삭감, 스테그플레이션 진짜 걱정해야해?

Happy Tiare 2022. 6. 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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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nbc.com/2022/06/07/world-bank-cuts-global-growth-outlook-and-warns-of-70s-stagflation.html

 

World Bank slashes global growth forecast to 2.9%, warns of 1970s-style stagflation

The World Bank on Tuesday slashed its global growth forecast and warned that many countries could fall into recession.

www.cnbc.com

 

세계은행에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하향 조정했다. (1월 전망치였던 4.1%에서 1.2% 삭감된 수치이다.)

1970년대와 유사한 스테그플레이션*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많은 국가에서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펜데믹, 락다운,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격한 물가 인상 여파가 세계 경제를 손상시켰으며,

'a protracted period of feeble growth and elevated inflation'(희미한 성장과 고도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다.

 

그런데 진짜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될까? 

자꾸 1970년대를 현재와 비교하는데 그때와 지금은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며,

산업과 경제구조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축통화 달러의 위상은 아직까지 굳건하고 오일 가격은 높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주요 경제기관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므로 개선의 여지(maneuver)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기사 참조)

나는 동일한 문제로 인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스테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 한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한시름 놓아도 될지 모른다. 오히려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터질 수는 있어도...

전세계 리더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테그플레이션이란 (Stagflation)

스테그네이션(경기침체-Stagnation)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성장이 둔화되는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에 이러한 현상이 처음 인지되었을 때, 

보통 경기성장과 더불어 물가가 오른다는 기존 상식으로는 경제 상황이 설명이 되지 않아서

이 현상을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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