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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으로 폰을 바꿨다.
(기존에 쓰던 아이폰 X를 물에 씻는 바람에... 방수라고 광고를 하지말지. -_-)
룰루랄라 기분이 좋았는데
막상 내 차에 올라타서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려고 하니까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고 먹통이었다.
아무리 연결을 시도해도 안되고... 답답한 마음과 함께 조급해졌다.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어떻게든 해결이 될거다 싶었는데,
딜러 선생님을 통해서 문의를 해봐도 해결이 되지 않고 센터 방문을 하라는 얘기만 들었다.
이때부터 내 마음의 소리...
'새로 산 폰이 뽑기에서 실패한거다. 불량인거다. 어쩐지 첨부터 맘에 안들었다.'
'내 차가 오래되서 버벅거리는거다. 렉서스가 소프트웨어는 엉망이다. 이러니까 차를 4년이상 타면 안된다.'
'일본사람들은 IT 기술 접목이 안되고 그래서 차가 후지다'
는 둥... 마음에 별별 소리가 떠다니는거다.
근데 알고보니... 버튼 조작이 누르는것만 있는게 아니라 스틱처럼 옆으로 미는 것도 가능하다는 걸
내가 까먹고 바보같이 굴었던 것이었다.
그냥 어떤 프레임에 사로잡혀서 사고가 꽉 막혀버리는 거다.
(마치 예전에 6자리 비번을 4자리까지 누르면서 왜 안열리는지 미치고 팔짝 뛰며 문짝 뜯을뻔 했던 사건이 떠오르네.)
프레임을 확장하자. 그러려면 조급한 마음은 노노. 항상 여유롭게.
그러다보면 유레카!
아주 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이걸 왜 몰랐지 하며 자신이 바보같을 정도로 아주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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